Jun 7, 2013

Daniel in the TV show

My grad. student and I were shown on TV show last Sunday morning. Actually it was about a wondrous rare bird called hoopoe. A mother bird used to have babies in some hole between the walls of neighboring lab, and she feeding her 5 babies everyday. Now they were all gone to tropical land, and nothing inside the hole.

(more about hoopoe) http://en.wikipedia.org/wiki/Hoopoe


 

 


옆 연구실에 새가 산다는 말을 들은지는 한달도 더 된거 같다. 그리고 얼마전 TV PD와 윤무부 박사님께서 상주하며 관찰하는 얘기도 들었다. 이 모든 것이 내 사무실에서 5미터 이내에서 일어난 일임에도 불구하고, 촬영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함이기도 했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.

그리고 마침내 지난 일요일 오전 <TV 동물농장>에 방영이 된 모양이다. 내 모습이 TV에 나왔다길래 호기심에 방송을 다시 찾아봤는데... 흠 나오긴 나왔다. 약 2초간. 인터뷰 하는 학생 뒤로 연구실에서 가방 메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. 우리집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더니 우스워죽겠단다.

방송 내용을 보니, 후투티라는 열대기후에 사는 희귀새라고 한다. 그 새가 내 연구실 옆의 옆에 방에서 다섯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니... 몇날 며칠을 연구실에서 죽치고 지내던 피디와 교수님의 수고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, 후투티의 생활의 일면을 잘 알게 되었다. 그토록 매력적인 새가 살고 있는 걸 알았더라면, 진작에 옆방에 가서 아는 척이라고 할 것인데... 아쉽다. 난방기 연통을 위해 뚫어 놓은 구멍이 한 생명의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